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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힌남도 북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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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힌남도 북상'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경기도가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5일 오전 8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도는 전날 밤 8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제를 가동 중이었다. 당일 오전 11시 도내 전역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데 따른 조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서 태풍 힌남도 대비 긴급대비태세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기도

비상 2단계는 이날 오전 2시 파주시와 연천군, 김포시에 호우주의보가, 나머지 28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도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서라고 도는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 양평, 광주, 여주, 안성, 이천, 용인, 평택 등 7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또,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도내 전역에 총 1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2단계 격상에 따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 안전관리실장을 통제관으로 호우 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 도와 시‧군 535여 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가운데 인명피해 우려지역(산사태, 급경사지 등) 82개소, 침수 우려 취약도로 2개소를 예찰하고 강풍 취약 시설과 배수시설 2459개소에 대해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임진강 접경지역(필승교‧군남댐) 수위 변화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도와 시·군, 홍수통제소 간 실시간 상황전파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필승교 수위는 5일 오전 00시 00분 1.76m에서 계속 하강하여 06시 00분 1.38m까지 낮아졌다. 필승교 수위가 12m 이상일 경우 주민 대피를 준비한다.

한편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도내에는 평균 32.5mm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온 곳은 포천시로 86.5mm를 기록했다. 이어 연천군에 59.0mm, 동두천시에 58.5mm, 양주시에 50mm의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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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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