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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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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 봉행

지난 3일 산업전사위령탑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3일 산업전사 위령탑에서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를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는 이상호 태백시장,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고재창 시의장, 시·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지난 3일 산업전사위령탑에서 열린 순직 산업전사 위령제에서 산업 전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헌화 분향하고 있다. ⓒ태백시

위령제는 국민의례, 추모시 낭독, 이상호 태백시장의 추사도 및 분향 후고재창 시의장, 시·도의원, 진폐관련 협회장, 유가족 대표 등의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국가 지하자원 개발을 위해 순직한 산업 전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태백시 순직산업전사 추모의 날 조례’를 제정하고 매년 순직산업 전사를 기리는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추도사에서 “우리는 국가 지하자원 개발에 목숨을 바치신 4114위 순직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오로지 나라의 발전과 가족만을 생각하는 산업역군으로서 헌신 봉직하시다 순직하셨기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없이 사랑하던 혈육을 잃은 비통함과 애절함을 가슴에 묻으시고 인고의 세월을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오직 국가 경제성장의 초석을 다지며 신명을 다 바치신 산업전사의 숭고한 희생은 오늘날 번영된 산업국가의 발전과 굳건한 태백의 토대가 됐다”며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크고 작은 현안들을 시민, 사회단체 등과 함께 서로 소통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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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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