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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폴리텍대학 기계시스템과, 대기업 취업률 80% 이상인 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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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폴리텍대학 기계시스템과, 대기업 취업률 80% 이상인 학과

폴리텍대학으로 유턴 입학하는 학생 비중 늘어나

4년제 대학에 입학은 했지만 진로 결정의 어려움과 낮은 취업률로 인해 대기업 취업 명문인 창원폴리텍대학으로 유턴 입학하는 학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유턴 입학하는 이유들을 알아보고자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서 창원폴리텍대학으로 유턴 입학한 학생과 창원 폴리텍 배석태 권역학장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창원폴리텍대학 기계시스템과 22학번 정구영 학생은 19년 부산항만물류고등학교 항만장비과를 졸업하고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입학했다.

1학년 1학기를 마치고 공군 기계병으로 복무했고 제대 후에는 모교 실습 보조 교사로 복학을 준비하던 중에 고등학교 동창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친구의 “요즘 어떻게 지내?”라는 말에 막연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정구영 학생과 그의 친구는 대학은 다르지만 같은 기계 계열 학과에서 재학 중이었다.

정구영 학생은 ‘복학 후 대학교를 졸업하고 원하는 회사에 취직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반면 친구는 창원폴리텍대학 21학번으로 다수의 자격증을 이미 취득했고 대기업을 목표로 면접 대비를 하는 준비된 모습이 정구영 학생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친구의 조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원하는 대기업에 취업하려면 창원폴리텍대학에 입학하면 된다. 선배 중 3분의 2 이상이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창원폴리텍에 와서 너의 꿈을 펼쳐 보는 게 어떻겠냐”라는 말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에는 친구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학교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인터넷을 통해 많은 뉴스를 읽어보았고, 친구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되어, 망설임 없이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로의 복학을 포기하고, 창원폴리텍대학 기계시스템과 22학번으로 입학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전에 다녔던 대학과 한국폴리텍대학과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을 직접 만들수 있어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또한 이전 대학교를 다닐 때는 교수님을 수업 시간 외에는 뵙기 어려웠지만 창원폴리텍대학에서는 지도 교수님이 항상 학과에 계셔서 전공 질문과 진로 상담 및 고민 상담까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창원폴리텍대학 배석태 권역학장(오른쪽)과 정구영 학생 (왼쪽).     ⓒ창원폴리텍대학

이는 한국폴리텍대학만의 독특한 교육 시스템 때문이다.

먼저 기업전담제를 통해 교수 1인당 15개의 기업을 전담해 산업 현장의 기술 동향 파악 및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다음으로는 현장 중심형 학사 제도를 통해 실습과 이론수업을 7:3 비율로 구성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도 교수제가 있다. 교수 1인당 10명 내외의 학생을 전담해 학생들의 실습 중 안전, 인성 교육, 학업, 취업에 이르기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을 지도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업 열의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교육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특히 창원폴리텍대학 기계시스템과는 ‘입학이 곧 취업인 학과’로 중견기업 이상 소위 대기업군으로 취업하는 학생이 80.3%(2022년 9월 대학자체조사 기준)에 달한다.

대기업 취업 현황을 살펴보면 LG그룹이 가장 많고, SK, 두산, 한화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계시스템과의 대기업군 취업 소식 및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이 지역사회에 입소문으로 전해져 우수한 인재들이 유턴 입학하는 비중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기계시스템과는 2019년 창의융합기술센터를 개관하여 기계설계 부터 시제품 완성까지 전 공정을 통합 실습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종합사고 능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패러다임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 가능한 창의적이고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밤늦게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 학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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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림

경남취재본부 서혜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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