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해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가 추석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5일 오후 2시 농어업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인 ‘2040년 제주특별자치도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될 경우 추석 이후로 연기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도는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5~6일 제주도 전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민안전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204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은 제주지역의 여건 변화, 인구증가 등과 맞춰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기 위해 39개소, 128만 6000㎡를 확충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도는 주민 공청회를 통해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최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태풍 피해 예방과 도민 안전을 위해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공청회를 연기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공청회를 통해 도민의견을 충실하게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