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려문화재단이 초려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전국시낭송대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초려전국시낭송대회는 오는 17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있는 초려역사공원 내 갈산서원에서 열린다.
전국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시 낭송자가 지정시와 자유시를 낭송하는 경연을 펼친다.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50만 원과 상장이 수여되는 등 모두 9명에게 은상과 동상,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초려 이유태(1607~1684) 선생은 현종 15년여 동안 최고의 선비로 예우를 받았던 ‘충청5현’ 가운데 한 분으로 기호사림(畿湖士林)을 대표하는 학자다.
이연우 초려문화재단 이사장은 “초려 선생의 뜻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 낭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힘과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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