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추석 연휴기간 귀성·귀경 차량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명절이 사회적 거리두기 폐지 후 맞는 첫 명절로, 연휴기간이 짧고 통행료가 면제돼 교통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교통량은 전국은 전년대비 13.4%, 수도권은 5.8%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오는 5~12일 경찰관과 협력단체 및 교통순찰차 등을 경기지역 교통혼잡지역에 배치해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1단계인 연휴 이전(5~7일)에는 명절준비 등으로 붐비는 전통시장(99개소), 백화점 등 대형마트(137개소) 주변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 혼잡을 예방한다.
본격적으로 귀성·귀경이 시작되는 2단계 기간(8~12일)에는 고속도로(7개 노선) 및 고속도로IC와 연계되는 교차로(78개소)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관리와 함께 339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과 정체교차로 끼어들기 등의 위반행위를 지·공 입체적으로 단속한다.
앞서 1~12일에는 수원 지동시장 등 전통시장(58개소)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주변도로 안내 플래카드 설치)해 명절준비 등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안전띠 착용과 교통법규 준수 및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 안전운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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