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건축공사장 임금 체불과 안전사고 방지 특별점검에 나섰다.
시는 1부터 6일까지 지역 26개 대형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건설노동자 임금 및 장비 대금 체불 방지와 안전사고 방지 현장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지도·점검은 코로나19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건축현장 근로자의 생계 안정과 북상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 발생에 따른 건축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근로자 임금과 하도급·자재·장비 대금 체불 여부, 건축공사장 내 안전수칙 준수 여부, 가설울타리, 가림막, 낙하물 방지망 등의 설치 및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통행로 환경 정비 등이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 및 비상연락체계 확립 등이다.
특히, 하도급·장비·노임 체불과 안전관리에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요 결함 사항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조치 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해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상구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중소기업과 건설노동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건축공사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시민들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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