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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핵심공약, 박 지사 '전폭지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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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 핵심공약, 박 지사 '전폭지지' 약속

"경남도-양산시, 상호 연계협력 통해 미래 성장 동력 안정적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

나동연 양산시장의 핵심공약과 관련해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다.

박완수 지사는 31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지사-도민과의 대화'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기관, 단체 대표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31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지사-도민과의 대화' 간담회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에게 제9대 양산시정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도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나동연 시장은 이날 환영사 통해 "지사님께선 30여년 공직을 지낸 행정전문가 출신으로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며 중앙정치무대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로 이제는 경남도정을 이끌고 있다"며 "이렇듯 훌륭한 지사께서 현안을 챙기시고 현장 중심의 경남 미래전략사업 추진과 함께 양산시와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은 부산과 울산을 잇는 동부경남의 중심도시로서 산업, 의료, 관광, 교통, 물류 등 다방면에서 역동적으로 발전을 거듭했으나 몇 년 전부터는 인구 증가율이 둔화돼 부울경 중심도시로서의 장점과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성장의 정체를 겪고 있다"며 "경남도와 양산시가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사님의 5대 공약 중 경남투자청 설립을 통한 대기업·투자유치는 양산발전 10대 비전사업과 올해 5대 역점과제는 모두 경남발전 방향과 맥을 같이하는 사업으로 우리시의 미래발전을 위한 비전사업이고 고속성장을 넘어 질적성장,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끝으로 "시의 노력에 지사님의 배려와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진다면 경남과 양산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기폭제로 작용해 양산이 경남과 함께 더욱 크게 발전할 것"이라며 "시 또한 지사님의 도정혁신과 경남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1일 양산시를 들러 나동연 양산시장의 핵심공약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있다.ⓒ프레시안(석동재)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도민체육대회 준비에 애써주신 양산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양산은 교통과 산업의 중심지이자 인구도 늘어나고 있는 곳으로 양산이 경남의 발전을 이끈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를 가장 큰 과제로 삼고, 도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복지를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 양극화가 심해지고 위기가정이 늘고 있는데 이들을 모두 보듬을 수 있는 도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나동연 시장은 이날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부울경 국립수목원 조성, 웅상~상북 지방도 1028호선 국도승격 등 제9대 양산시정 핵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웅상센트럴파크 조성, 남양산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에 도비 지원을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공감하고 경남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유일한 도시인 양산시가 더욱 크고 발전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전기차 핵심부품 산업의 생태계 조성, 4차 산업 선도기업 유치 등 지역산업의 발전과 함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 양산수목원 조성, 도로와 철도 확충 등 정주기반 강화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는 나동연 시장과 함께 추석을 앞둔 양산 남부시장을 찾아 민생경제 행보에 나섰다.

박 지사는 온라인 배송센터에 들러 앱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을 하고 온누리상품권으로 참기름과 멸치를 구매하기도 했다.

박 지사는 이후 김성제 남부시장번영회장, 오중석 남부시장상가상인회장, 손수득 북부시장번영회장 등이 참석한 차담회 자리에서 박 지사는 전통시장 매니저 지원 확대에 대한 건의를 청취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지사는 오는 11월까지 시.군 순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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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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