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강사 위촉 및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듣는 간담회 개최
소프트웨어, 지역 디지털 인재들의 미래를 채운다
경북 포항시가 자생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한다.
포항시는 31일 포항테크노파크 소재 환동해 SW미래채움센터에서 소프트웨어(SW)강사 위촉식과 함께 SW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원장,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GBICT) 이지상 협회장, SW전문강사 40여 명, 포항TP와 GBICT 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SW미래채움사업’에 참여할 16명의 강사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포항TP와 GBICT 직원 및 SW강사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강덕 시장은 SW·AI 교구재를 활용한 교육 시연회를 참관해 강사들의 설명을 들은 후 직접 오조봇을 구동하고, 가상현실(VR) 기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SW미래채움사업을 통해 지역 SW교육 자생기반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지속적,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열심히 지도하는 SW전문강사와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미래환경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SW교육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SW미래채움사업’은 2018년 SW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지역·소득별 SW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상북도, 포항시가 2020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SW교육센터 구축하고,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강사 양성 등 지역 SW교육 환경을 조성해 SW교육 여건이 부족한 지역의 학생에게 다양한 SW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총 95명의 경력단절 여성·취업준비자·중장년층 등을 SW교육 전문강사로 채용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도서벽지학교·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실시해 총 5,416명의 초등학생에게 양질의 SW교육을 제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포항TP에서 SW교육센터를 조성한 데 이어 SW강사 육성, 지진·재난안전 등을 주제로 한 지역 특화 커리큘럼 개발, SW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SW미래채움사업 수행에 전문성을 더해 추진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는 지난 2014년 포항에 설립돼 현재 46개사의 SW·ICT기업이 회원사로 사무국 직원 17명, SW강사 60명의 조직을 갖추고, 연구개발, 인력 양성, 네트워크 구축 등 기업지원사업과 함께 디지털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이지상 GBICT협회장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지역 미래인재들이 신기술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과 SW교육의 양적·질적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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