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봉투 안에 살아 있는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1시쯤 부산 사하구 한 골목에서 신생아가 종이봉퉁에 담긴 채 버려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확인한 결과 신고 접수 30분가량 전 남녀 등 2명이 아기를 유기한 정황을 확인했다.
아기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상태로 경찰은 유기한 남녀 2명을 추적하는 등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형법상 영아를 유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