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캐나다에서 쌀, 배, 매실 등 한국 음료와 K-칵테일 시음행사를 펼쳐 현지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K-Food 수출시장 다변화와 현지인 입맛 공략을 위해 지난 26일부터 3일간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에 참가해 캐나다 현지인을 대상을 다양한 한국 음료를 홍보했다.
‘토론토 코리안 페스티벌’은 한국에 관심 있는 캐나다 현지인들과 지역주민이 집결하는 한국문화 축제로, 공사는 2만여 명의 방문객을 대상으로 쌀, 배, 매실, 알로에 등 한국 특색을 갖춘 다양한 음료 시음행사를 펼쳐 더위에 지친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홍초 복분자 에이드, 쌀 음료를 활용한 무알콜 막걸리 등 K-칵테일 증정과 함께 다양한 레시피를 홍보하고, 참여형 이벤트로 반건시, 감말랭이 등 캐나다 진출을 준비하는 유망수출업체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해 현지인 입맛 들이기에 나섰다.
토론토에서 유통매장을 운영하는 조나단(Jonathan) 씨는 “최근 한국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이미 한국 라면과 고추장 등은 우리 매장에서도 인기 품목”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음료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한 만큼 한국 음료 취급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캐나다는 250여 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인 만큼 K-Food의 국제 시범무대로서 중요한 수출시장 다변화 국가”라며 “한국 음료를 비롯해 우수한 맛과 품질을 갖춘 K-Food가 현지인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캐나다 음료류 수출액은 7월말 기준 전년 동기대비 35.9% 증가한 46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현지 한류 확산과 공사 시장개척요원과 농식품 청년해외개척단(AFLO)의 수출확대 노력으로 대형유통매장 입점 확대 등 지속적인 시장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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