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있는 어진박물관이 내달 1일부터 2023년 말까지 문을 닫는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약 2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어진박물관 1층과 지하층 일부를 증축할 계획이다.
건물 1층에는 기존 지하에 위치했던 어진실이 이전되고 관리동이, 어진실이 있던 지하공간은 휴게시설로 조성된다.
공사 기간 휴관하는 어진박물관과는 별개로 경기전은 정상 운영된다.
어진박물관은 지난 2010년 11월 태조어진 봉안 600주년을 맞아 조선태조어진(국보317호)과 경기전 유물들을 영구히 보존하기 위해 개관한 박물관으로, 연간 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경기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쾌적한 관람환경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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