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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철길숲’ 도심 속 문화·힐링 관광지 변신 성공

일상생활과 어우러진 ‘철길숲’ 그대로 활용 자연스럽고 편안한 도심관광 즐겨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대성황

야간콘텐츠 비롯 다양한 부대행사에 플로깅(줍기)행사 더해 문화시민행사

경북 포항시가 도심 속 폐철도를 도심숲으로 탄생시킨 ‘철길숲’이 새로운 도심관광지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문화행사를 개최했다.

늦여름밤 제법 시원해진 날씨 속에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철길숲(효자교회)~방장산터널 밑) 5.6km구간을 따라, ‘빛’을 활용한 5개의 테마역(상생역,감성역,가족역,동심역,희망역)에서 풍성한 문화체험 및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생태녹색공간인 철길숲을 변형하거나 가공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활용해 행사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공간에 어우러져 시민들에게는 일상 공간에 새로운 매력을 제공했다.

또한, 기찻길을 따라 5개의 테마역에선 힐링버스킹, 돗자리공연장, 플리마켓, 그린웨이 전시관 등 다양한 타겟층 공략 프로그램 등을 적절히 배치해 커플과 가족단위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5개의 테마역 중 동심역 돗자리공연장에서 펼쳐진 마술쇼와 벌룬 퍼포먼스에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이어졌고, K-브레이크댄스 공연과 힐링버스킹 역시도 청소년과 젊은 커플들로 가득 채워졌다.

또한, 세대공감 놀이존에서는 아빠세대의 놀이기구인 ‘딱지’를 직접 만들고 딱지 넘기의 매력속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석고마임과 삐에로, 12명의 재연배우들이 산책로를 거닐며 퍼레이드 한 구간씩을 체험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장 끝자락 ‘포항플로깅체험’부스에서는 쓰레기를 주워오면 그 무게만큼 과자로 환전해주는 ‘쓰레기가 돈이 되는 과자상점’을 운영해 축제와 쓰레기 줍기를 하나의 행사로 만들어 대규모 행사 후에도 일상생활 공간을 깨끗하게 유지돼 1석2조의 효과를 얻으며 기획아이디어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산중턱 공간이 마치 스케치북으로 활용된 레이져 쇼와 희망메시지 존, 달등만들기 체험, 달동산이야기 등 25개의 체험과 이벤트가 5개의 테마존에서 아기자기하게 운영돼 5.6km구간을 지루할 틈 없이 가득 채웠다.

또한, 그린웨이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이틀간 체험상품과 관광물품들이 매진됐으며, 지난 5월부터 매주 토요일 대잠고가교 아래 한터마당에서 열리는‘영일만 친구들 사랑장터’도 연장 운영해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첫 야행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이 높은 만큼, 부족한 부분은 확실히 보완하고 호응이 높았던 부분은 더욱 강화시켜 여름과 야간을 아우르는 지역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철길숲’ 일원에서 ‘2022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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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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