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김호민 제주대 교수가 지명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5대 사장 공모에 참가한 2명의 최종 후보자 중 김호민 제주대 교수를 지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제5대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응모에는 11명이 신청한 가운데 공사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쳤다.
김 후보자는 제주 출신으로 1995년 제주대를 졸업했다. 2002년 2월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2004년 LS산전(주) 전력연구소를 거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관련 기술 개발 연구 등에 주력해왔다.
특히, 20여 년간 선박추진용 초전도 동기모터, 풍력터빈용 초전도발전기 기술개발 사업 등을 역점 수행하면서 초전도기술 관련 특허 등을 지닌 에너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제주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및 신소재 응용기술 관련 연구와 교육에 전념해오고 있다.
도는 9월 초 제주도의회에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인사청문 절차를 거친 후 빠르면 9월 중순 이후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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