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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선장 상해 입힌 30대 인니 선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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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해경, 선장 상해 입힌 30대 인니 선원 구속

업무미숙 나무라는 선장에게 흉기 휘둘러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선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특수상해)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A(35)씨를 구속했다.

26일 사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남서방 12해리 해상에서 갈치 조업 중이던 서귀포 선적 A호(29톤, 승선원 10명)에서 선장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B씨에게 여러 차례 질타를 받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

▲인도네시아 선원이 사천해양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는 모습. ⓒ사천해경

사천해경은 “해상에서의 강력범죄는 좁은 선박 등에서 발생해 매우 위험하고 중대한 사안”이라며 “관용 없이 엄격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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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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