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내달 16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기업 환경 개선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규모 기업의 생산성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노동·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시는 개선 사업비의 70%, 10인 미만 영세기업인 경우에는 최대 80%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며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사업 대상은 △공장 주변 기반시설 개선사업 △노동환경 개선사업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 △작업환경 개선사업 등 총 4개 분야다.
다만 최근 5년 간 지원을 받은 적이 있거나 자부담 확보가 어려운 경우, 무허가 건물인 경우, 공장을 신·증축한 경우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기업은 현장 실태조사와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선정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안양시청 홈페이지 또는 기업경제과(8045-2285)로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소규모 기업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성장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환경 개선 사업에 참여해 선정된 기업 13곳은 올해 환경 개선을 마치고 새로운 환경에서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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