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비사업에 공모해 5년간 12건이 선정돼 국비 79억 원을 확보해 건물과 주택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자립율 향상과 군민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와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반 조성사업은 공공시설의 전기요금 등 공공운영비 절감을 위해 지열 냉난방 설비와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5년간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과 에너지 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 확충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6월1일 기준 신재생에너지 전력 자립율 37%를 달성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2030년까지 목표치 20%를 상회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은 주택·공공·상업(산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설비를 설치해 주민참여형 에너지 자립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지난 2013년부터 2021년까지 77개 마을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올해 국비 13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거창읍, 남하·가조·가북면 일원 28개 마을 305개소에 태양광 1166킬로와트, 태양열 408제곱미터, 지열 12킬로와트 용량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사업비 47억 원 추가 확보로 주상·웅양·고제·북상·위천·마리면 북부권역 6개 면에 태양광·태양열 설비가 보급될 예정이다.
또한 12개 읍·면에 공모사업이 추진되면 2030년까지 전 읍·면 420개 마을에 융복합지원 고도화 사업으로 군 전체 주택·건물의 전력 사용량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어 탄소중립 에너지 복지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 군은 특화사업으로 농촌형 마을공동체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추진해 마을 유휴 부지를 활용한 농업 이외의 새로운 소득 창출로 마을공동 소득증대를 통해 공동기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읍·면에 마을햇빛발전소 45호, 1.3메가와트를 건립해 가동 중이며 100호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군은 패시브하우스 조성과 에너지 자립마을 만들기, 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와 지역에너지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에너지 신규 시책 추진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 기반 구축으로 고유가 시대 지역별 에너지 불평등을 해소하는 맞춤형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자치단체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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