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농협(조합장 김병두)이 영농종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제2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24일 태백농협에 따르면 81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농협주유소 인근(태백폐차장 부지)약 9300㎡에 지상 2층 연면적 2890㎡규모의 영농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태백농협 영농종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상장동의 영농자재백화점을 이전해 농협주유소, 농기계수리센터를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돼 농업인들의 이용편의와 영농지원체계가 효율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태백농협은 지난 2017년 9월 종합청사 신축이후 분산된 경제사업장(농협주유소, 농기계수리센터, 영농자재백화점)의 지리적 통합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영농종합센터 신축을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아울러 현재 황지초등학교와 2주공단지에 위치한 영농자재백화점이 잦은 교통정체와 주차장 협소 문제로 이곳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이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받아 왔다.
태백농협 관계자는 “종합청사 완공이후 영농백화점 등 경제사업장들이 분산 운영되고 있어 농업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많았다”며 “영농종합센터 건립사업은 경제사업장 통합으로 인한 농업인 이용편의와 효율적인 관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백농협은 농협주유소 인근에 영농종합지원센터가 업무를 시작하면 비료, 농약 판매 등 영농자재백화점 역할을 하면서 가공사업소와도 인접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 9월 21일 개장한 태백농협 하나로마트는 연면적 1846㎡에 농축산물, 가공식품, 공산품 등 8000여 종의 다양한 품목 취급으로 지난 2020년 연매출 300억 원을 돌파하면서 도약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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