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스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규모 콘서트를 오는 10월 개최한다.
BTS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오는 10월 15일 부산 기장군 일광 특설 무대에서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설무대 현장 관객 규모는 10만 명이며, 부산항 국제 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에서도 약 1만 명 규모로 화상 중계 콘서트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팬 커뮤니티 위버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등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된다.
BTS가 국내에서 완전체로 콘서트를 하는 것은 지난 3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6월 BTS는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상태였지만 이번 부산 콘서트에서는 완전체로 나타날 예정이여서 팬들의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특히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에 합류한 BTS의 지난해 온라인 콘서트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170개국보다 많은 197개국의 아미(ARMY·BTS 팬클럽)가 참여하는 등 이번 유치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BTS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초에 예정된 BIE 현지실사와 총회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등에도 참여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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