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기존 정형화된 단순 보도블록 개념을 탈피해 안전과 디자인 등을 고려한 보행자 중심의 보도블록 개선 사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고양지역은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지 30년이 넘어가면서 보행로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특히 보행량이 많은 지역의 보도가 평탄하지 않아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지난달 실시한 민선8기 업무보고 중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존 정형화된 보도블록을 탈피한 새로운 디자인의 보도블록 구상을 제안했다.
아울러 새로 설치되는 보도에 노약자나 휠체어 이용객 등 보행약자의 편의성을 고려함은 물론, 넓고 탁 트인 공간으로 심미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시는 보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구간 중 특히 보행량이 많은 광장 및 공원에 해당 아이디어를 우선 반영해 보행 공간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느끼는 작은 불편 중 하나가 개선돼 고양특례시의 걸맞은 환경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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