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성남시·광주시·양평군·여주시(금사면·산북면) 등 4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 가운데 경기도는 다음달로 예정됐던 성남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연기하기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성남시에 대해 해당 공무원들이 호우 피해복구와 대민 지원 등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종합감사 연기를 결정했다.
당초 도는 2022년 시․군 종합감사 계획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27일까지 6개 팀 33명의 감사반을 편성해 성남시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정부는 전날(22일)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을 충족하는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고, 여기에 성남시가 포함되자 도는 감사 일정을 늦추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번 결정으로 성남시 공무원들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응급복구와 피해지원에 전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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