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강원 고성군 어울림복지관 및 노인복지회관에서 소외계층 주민 22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안경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안경광학과 재학생 12명이 참여했다.
경동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준칙을 엄수하며 제한된 시간에 △예진과 문진을 통한 눈건강 파악 △눈건강 불편 해소와 교육 △굴절검사로 안경 처방 등을 진행했으며 처방에 따른 안경 조제 및 전달을 끝으로 재능기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봉사는 강원도 대학발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맞추기 힘든 장애인, 청소년,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동대 안경광학과 안준홍 봉사동아리 회장은 “제때 굴절검사와 안경 처방을 받지 못해 불편해 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이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어떤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고성군어울림복지관 안경희 사무국장은 “근래 소득 상태가 나빠진 분들께 따뜻한 위안이 되었다”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고성군노인복지관 안승훈 관장도 “방학 중임에도 멀리 찾아와 준 학생들의 봉사정신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김대종 경동대 안경광학과장은 “정확한 굴절검사를 통한 안경 착용은 단순한 교정효과를 넘어 삶의 질 향상에 큰 영향을 가져다준다”며, “이번 지역사회 봉사는 학생들의 자긍심과 전공지식 심화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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