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족힐링 상담캠프’를 실시했다.
지난 20~21일 법무부 및 경기도와 함께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대상자 등 가족심리치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보호관찰대상자와 출소자 가족들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가족의 범죄 또는 수형생활 등으로 인해 생활에 위기에 처한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가족 내 관계 및 소통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가족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족 간 관계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대학교 심리상담팀에서 심리검사 및 가족상담 등을 제공했다.
또 △푸드테라피 △숲체험 △가족사진촬영 등 다양한 힐링프로그램도 진행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연간 4만여 명 이상의 범죄자 자녀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의 범죄로 대인관계를 기피하고 낙인을 경험했던 청소년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조금이나마 치유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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