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포항·경주 해수욕장 10개소가 폐장함에 따라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는 휴가철 막바지 포항, 경주지역 해안을 찾는 피서객이 꾸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수욕장 폐장 시 안전관리요원 철수로 인해 안전사고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해경은 해상순찰대 연장 운영과 파출소 인력 증가 배치, 민·관·군 협업을 통한 안전관리, 해양안전 저해행위 근절 위한 홍보·계도·단속 등이다.
또한 관할 지자체에 안전관리요원 연장 배치 및 폐장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 홍보를 요청했다.
최근 3년간 강원과 경북 동해안의 해수욕장 폐장 후 안전사고는 10건이 발생해 이중 1명이 사망했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폐장 해수욕장 및 비지정해수욕장은 안전관리요원이 없기 때문에 사고 발생 위험이 크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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