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함께 수행하는 통계 조사이며 국가 보건의료정책의 근간으로 활용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보성군은 지난 16일부터 국가승인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건강통계를 생산해 지역에 꼭 필요한 근거 중심의 보건사업을 수립 및 시행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통계전문가들이 조사대상 표본 가구를 선정하며 선정된 가구의 만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이 조사 대상자가 된다.
본 조사는 질병관리청과 보성군,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실시한다. 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1:1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등),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삶의 질, 의료 이용, 코로나19 영향 등이다.
지역사회건강통계조사 결과는 조사 다음 해 3월에 공포되며, 지역에 꼭 필요한 보건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여 지역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보성군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건 정책을 수립하고, 주민이 원하는 보건 의료 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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