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33조 권승주 조교사가 통산 전적 400승을 달성했다.
권승주 조교사의 400승의 쾌거는 지난 7일 부산경남경마공원 2경주에서 이뤄졌다.
권 조교사 소속 ‘선더크라운’(한국, 수, 2세)는 이날 경주 중반까지는 계속 중위권을 유지하며 달렸다.
하지만 결승선을 100m 남겨둔 지점에서부터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치고 나오며 순식간에 역전승을 이뤄냈다.
지난 2주 동안 아쉽게도 400승까지 마지막 1승을 채우지 못하고 있던 권 조교사는 이날 우승으로 400승의 영예를 안았다.
권 조교수는 우승 소감을 통해 "400승 달성은 운에 의해서 좌우 되는 것이 아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과 함께 영양섭취에 따른 체중변화 등을 계속해서 메모하고 체크하며 일정한 루틴을 세우고 따른 결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주분들, 마방식구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팬분들이 힘도 주시고 채찍질도 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권 조교사의 통산 전적은 4067전 400승으로 승률 9.8%, 복승률 20.0%, 연승률 30.0%다. 총 7회의 대상경주 우승전적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 3회는 올해 골든파워(한국, 암, 3세)가 트리플티아라 3경주 우승도 포함된다.
권승주 조교사의 400승 달성 경주영상과 인터뷰 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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