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세계엑스포의 개막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 영주시 인삼가공업체들의 제품이 해외 수출 길에 올라 인삼의 본고장 영주의 위상을 한 층 고조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영주 친환경 풍기 인삼영농조합 법인에서 7개 영주인삼가공 업체는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홍삼 및 인삼제품 베트남 해외수출 선적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 네이처포스를 비롯한 7개 중소기업 대표 및 관계자와 경북 경제진흥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간단한 기념식을 올리며 긴 코로나의 불황을 이기고 영주홍삼제품의 해외수출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에 수출된 영주 인삼제품은 홍삼정 프리미엄 스틱, 블레싱 미, 홍삼정 골드, 인삼칩, 산삼 배양근 등 영주를 대표할 수 있는 특색있는 제품이 망라됐다.
한편, 이번 영주인삼제품의 해외진출을 주도한 박덕련 주)네이처포스 대표는 지난 해부터 베트남 현지 한인 단체들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난 달 베트남 현지 한인 대형 쇼핑몰인 윌리포피와 200만불 수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린 바 있고, 이번에 그 시제품 1차분을 보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선적식에 축전을 보낸 박성만 도의원은 "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앞둔 시점에 인삼가공제품 해외 수출을 위해 애써주신 7개 인삼가공업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향후 영주사과 및 다양한 특산품의 해외 수출길을 열기 위해 경북도의회 또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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