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문화재단은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와 함께 진행한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2022년 제2회 ‘문라이트’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제2회 ‘문라이트’는 음악, 연극, 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영월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각각의 재능을 펼친다.
재단은 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차세대 예술인과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총 19 작품이 선정됐다.
영월 ‘문라이트 페스티벌’은 지난 17일 오후 7시에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 국악 뮤지컬 ‘요술항아리, 뚝딱’으로 문을 열었으며 관람객인 어린이들이 배우들과 말을 주고받는 참여형 극으로 구성해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극단 ‘시와 별’의 이호영 연출은 “영월 어린이 친구들이 지역 내에서도 문화예술을 마음껏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배우와 제작진의 80%가 주민으로 공연을 함께 준비하면서 지역 예술인 간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새롭게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기존 전래동화에 기반하는 내용에 신나는 국악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요술항아리, 뚝딱’을 시작으로 연극 ‘마을예술단, 엄홍도를 노래한다’(극단 동강), 체험 놀이 전시 ‘영월 도깨비 단소비’(박리리), ‘봉래산 정상에서 만난 영월’ 사진전(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과 같은 지역 콘텐츠 활용 우수작품 공연 및 전시와 다양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는 보랏빛 그리움(안태수), 나만의 가죽 명품 만들기(꾹공방) 등 차세대 예술가들의 공연과 전시도 이어진다.
김경희 영월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일상에 문화예술이 녹아들어 지역 아동이 더 많이 웃고 즐기는 영월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예술인이 영월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월군은 ‘시민행동으로 빛나는 문화충전도시’를 비전으로 군민뿐 아니라 영월에 관심있고 자주 찾는 관계인구가 문화로 삶을 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예술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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