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이 있는 장학재단’(이사장 정윤택)은 최근 재단창립 8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태백시 황지고등학교와 장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총 73명에게 451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정이 있는 장학재단’은 올 상반기 태백지역에만 황지고 8명, 장성여고 9명 등 총 17명에게 1인당 50만 원 씩 8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도 황지고 8명, 장성여고 9명 등 17명에게 85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정윤택 이사장은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장학생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갖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2014년에 설립된 ‘정이 있는 장학재단’은 2015년 28명의 첫 장학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선발된 73명의 학생을 포함해 총 462명(태백 258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또, 지난해 이어 올해 2월에도 기존 장학금과 별도로 장학생 전원에게 특별 장학금 10만 원과 마스크 100장 씩을 지급해 장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학업에 매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 장학생으로 고교를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재단 후원사들과 협동해 아르바이트 및 인턴 근무 기회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장학생 출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올해 졸업 후 상반기 아르바이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도움을 받았던 곳에서 직접 일을 하는 기회를 제공받음으로써 사회공헌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다”며 “직장인들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사회인으로서의 소양과 덕목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졸업한 선배 장학생과 재학생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상호간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했으며 정기메시지 발송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장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의무적인 손길과 도움보다는 정이 있는 손길과 진심 어린 배려로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정윤택 이사장과 이재옥 운영위원장의 뜻을 반영해 설립된 정이 있는 장학재단은 창립 8주년을 맞아 ‘나눔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정성 어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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