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도내에서 가장 많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했다.
괴산군은 17일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도내 최대금액인 총 2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은 기초지원계정 평가 결과 도내 최대금액을 받아 168억 원, 광역지원계정에서 45억 원을 받는다.
괴산군은 2022년 92억 원, 2023년 121억 원으로 2년간 총 213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인구가 감소해 소멸 위기에 처한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재원이다.
매년 1조 원을 편성해 광역자치단체에 25%, 기초자치단체에 75%를 지원하며, 기초자치단체에는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군은 그동안 기금 확보를 위해 실무추진단, 전담 추진조직인 TF팀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운영했으며 민·관 협력체계인 통합추진단도 출범했다.
특히, TF팀과 전문가 자문단 간 주 1회 회의를 통해 산촌청년창업특구 프로젝트 등 7개 사업을 투자사업으로 선정하고 투자계획서를 행정안전부로 제출했다.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투자계획을 수정해 확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마중물로 해 군민이 다 함께 잘 살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365일 활력 넘치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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