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거문도 남서방 선바위 인근 해상에서 낚시객 A(45세)씨가 바다에 빠졌다 무사히 구조됐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8분께 지인과 함께 낚시를 하던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거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18분여만에 도착해 해상에 표류 중인 A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 당시 거문도 인근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직후로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해 기상이 좋지 않았으며 A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물에 떠있고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건강상태는 이상 없었다.
해경은 낚시객 A씨가 지인과 거문도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장마철 갯바위는 빗물 또는 바닷물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며, “낚시 활동 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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