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6일 진영농협 회의실에서 지역 내 단감 주산지 농협조합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단감경남협의회 정기총회와 한국단감수출(주) 정기총회'를 열고 경남단감인들의 총의를 모았다.
경남농협 김주양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는 수출포장재 도용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박스 디자인을 변경했고, 올해는 농협별 마케팅 활동비 지원, 수출전문조직 육성과 수출현장서포터사업을 통해 경남단감 판매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강조했다.
단감경남협의회는 1995년 단감의 수급조절과 유통개선으로 생산농민의 소득증대와 단감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구성돼 현재 단감 주산지 31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단감수출법인인 한국단감수출(주)는 2016년 단감수출농협의 출하 창구를 단일화해 조직화된 수출전문 창구역할을 위해 설립해 현재 16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은 2021년 전국 단감생산량 7만 2000톤 중 약 5만 2000톤(72%)을 생산한 전국 최다 산지로 전년도 흉작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수출물류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와 캐나다 등에 3000여 톤을 수출했다.
조용효 회장(진영농협 조합장)은“최근 다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단감 내수판매와 수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농협 간 활발한 정보공유와 협력으로 우수한 품질의 단감생산 및 판매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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