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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지용제’ 개최에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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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지용제’ 개최에 관심 집중

다음 달 22일부터 나흘간 상계체육공원·지용생가 등 구읍 일원서 열려

▲충북 옥천군의  제35회 지용제가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상계체육공원과 지용생가 등 구읍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옥천군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리는 충북 옥천군의 ‘지용제’가 문학인 등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설레게 한다.

옥천군은 16일 제35회 지용제가 다음 달 22일부터 25일까지 상계체육공원과 지용생가 등 구읍 일원을 중심으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용제는 향수의 시인 정지용 선생을 기리기 위해 문학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다.

옥천문화원은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재개하는 지용제의 성공을 위해 5월부터 축제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2년간의 온라인 축제 경험을 살려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이 만들어가는 민간 중심 축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용제 본 행사인 ‘정지용 문학상 시상식&시인과 함께하는 시 노래 콘서트’는 다음 달 24일 오후 4시에 본 무대(상계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난 제34회 지용문학상 수상자인 최동호 시인과 역대 지용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여러 문학인이 참석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용문학공원 입구에 설치될 고향방송국에서는 ‘정말 좋지용’, ‘e-지용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라디오와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축제 현장을 중계할 예정이다.

정지용의 수필 ‘꾀꼬리와 국화’를 소재로 한 ‘주민키움 정지용 국화거리’는 구읍 주민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키운 국화로 꾸며지며 구읍에 고향의 향기를 입힐 예정이다.

또한, 전통문화체험관의 아름다운 한옥을 배경으로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와 전국시낭송대회가 열리며, 정지용 생가에서는 옥천민예총이 문화마당축제를 꾸린다.

이 외에도 시화페스티벌 선정 작품 전시, 종이배 띄우기, 인력거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구읍 곳곳에서 진행되며, 축제 여기저기에 마련된 QR코드 인증을 활용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충북 5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지용제가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 치러져 아쉬움이 컸다”며 “문학의 고장 옥천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유정현 문화원장은 “예전만큼 흥겨우면서도 따뜻한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만큼 방역과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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