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인척 일가 9명이 보트를 타다 물살에 떠밀려 표류하다 구조됐다.
14일 오후 4시 42분께 전북 완주군 운주면 완창리 장선천에서 친인척 일가 4가족이 보트 물놀이 도중 표류하던 것을 때마침 경찰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튜브용 보트에 각각 나눠 타고 물놀이를 하던 중 물살에 밀려 하천으로 내려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대는 대원 15명과 장비 5대 등을 투입해 표류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자들은 모두 친인척 관계로 10대와 50대 남성 2명을 비롯해 여성 7명(50대 3명·10대~40대 4명)이었다.
경찰은 같은 시간 장선천에서 1명이 물에 떠밀려 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한 결과, 다행히 구조 대상자가 스스로 물가에 나온 것을 확인한 뒤 철수 후 순찰 중에 표류 중이던 9명을 발견한 뒤 119대원들과 신속히 구조작업을 펼쳤다.
한편 구조된 이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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