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 문화동 자율방재단은 12일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우려가 있는 신마산 번개시장 주변 상가 등 재해취약지역 5개소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백영숙 문화동 자율방재단장은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재해취약지에 대해 예찰하고 주의를 기울이면서 위험요소를 제거한다면 귀중한 인명과 소중한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예찰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백영숙 단장을 비롯한 회원 6명은 모래주머니 200개를 남부시네마타운 등 4개소에 직접 배달하는 한편, 하수맨홀 뚜껑 위에 있는 쓰레기를 제거하고 주택가 옹벽도 세심하게 살폈다.
김혜정 문화동장은 “요즘 자연 재해재난이 한 지역에 집중적이고 대형화되어 갈수록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과 민간의 협력이 꼭 필요한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직접 나서 예찰활동에 펼쳐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동 자율방재단은 이번 예찰활동뿐 아니라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주택가 침수 발생 시 피해복구활동을 펼쳤으며, 해마다 마산합포구청 안전건설과 주관으로 실시하는 우수기 대비 모래주머니 만들기 작업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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