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부산에서도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기념식이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77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광복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부산시 인터넷 방송 ‘바다TV’로도 생중계해 모든 시민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축행사에 앞서 오전 9시에 박형준 시장 등은 광복기념관 위패봉안소를 찾아 애국선열에 참배할 예정이다.
올해 광복절 경축행사는 ‘나의 조국 나의 부산’을 주제로 열리며 시립예술단의 개식 공연, 국민의례, 경축 영상 상영, 배종열 광복회 부산지부장의 기념사, 정부 포상 수여식, 박형준 시장의 경축사, 연극 및 합창,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고 순국선열에 대한 희생을 기리면서, 독립선열의 의지와 열정을 이어받아 부산을 미래로 한 걸음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조국 광복에 헌신하신 순국선열에 대한 영전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며 “국가산업화와 민주화의 신화를 선도해온 역동적인 도시인 부산을 2030 세계박람회를 개최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