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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포츠클럽 활성화…태백시·체육회·교육청 힘 보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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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스포츠클럽 활성화…태백시·체육회·교육청 힘 보태야

보조금 일시금 대신 매월 지급 개선책 지적도

‘비인기 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서야’

최근 태백지역 일부 스포츠클럽의 불미스러운 사건을 계기로 비인기 종목의 저변확대와 꿈나무 발굴에 적극 나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태백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대회.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태백시

11일 태백시에 따르면 올 초 대한체육회의 학교 연계형 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서 레슬링, 유도, 야구 등 3개 클럽이 선정돼 총 3억 3000만 원을 지원받으면서 비인기 종목의 저변확대에 나섰다.

태백지역 스포츠클럽 중 유도스포츠클럽은 지난해 11월 설립되어 40명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활성화 상황이지만 지난 7월 시작한 레슬링과 야구는 뒤늦은 출발과 홍보부족 등으로 회원가입이 미미하다.

특히 학부모들이 축구와 골프, 수영 등 인기스포츠에 관심이 높은 반면 레슬링 등 비인기 스포츠의 경우 관심이 떨어지고 레슬링은 힘든 운동이라는 인식 등으로 회원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성 전 태백시청 레슬링팀 감독은 “레슬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누구나 손쉽게 레슬링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활동인 밴드 레슬링 도입 등이 필요하다”며 “태백시와 체육회 및 교육청도 스포츠클럽 활성화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레슬링은 전신 운동이면서 정신력 집중과 호신에는 최고”라며 “각급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스포츠클럽을 통한 건강증진과 인성교육 등의 홍보도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백시 관계자는 “레슬링과 야구스포츠클럽의 경우 지난달부터 활동을 시작해 회원 가입이 저조하지만 클럽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스포츠클럽 활성화와 횡령사건 재발방지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태백지역의 한 스포츠클럽에서 횡령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국비와 지방비 보조금을 일시금으로 지급하지 말고 가장 지출이 많은 인건비는 매월 지급하는 구조로 바뀌고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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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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