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5시 50분께 경남 사천시 팔포항 앞 해상에서 A씨(43·여)가 해상에 추락해 지나가던 행인 B씨의 신고로 구조대가 신속하게 구조했다.
사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상추락자 A씨는 신장 투석으로 시력을 잃은 상태이며 이날 일행과 팔포항으로 소풍을 왔다가 보호자와 함께 화장실을 들른 후 보호자가 먼저 나와 밖에서 기다리던 중에 앞이 보이지 않는 A씨가 화장실에서 나와 보호자를 찾던 중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천해경은 "구조대 2명이 바다로 입수해 해상추락자 A씨를 구조하고 추락 시 머리를 부딪혀 출혈이 발생해 응급처치 후 119구급차량을 이용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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