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장마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지역의 침수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다가오는 백중사리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하수도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0일 시에 따르면 백중사리는 연중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로 벌어지는 시기로 8월 11일부터 14일이 해당된다. 이 기간 중에는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
따라서 시는 해수 역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침수 우려지역 18개소의 배수측구와 맨홀 등을 점검하고 자체인력으로 우수받이 준설을 실시했다.
특히 준설장비 투입이 필요한 14건에 대해서는 전문 업체에 의뢰해 백중사리 전까지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중사리 기간에도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인근 주민들께서도 깊은 주의를 기울이고 피해 발생 전에 신속히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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