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3.0%를 기록해 오차범위 밖 선두를 기록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한길리서치가 지난 6~8일 전국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0일 발표한 데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23.0%를 기록했고, 이준석 대표가 2위로 16.5%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안철수 의원 13.4%, 나경원 전 의원 10.4%, 주호영 의원 5.9%, 김기현 의원 4.4%, 정진석 의원 2.6%, 권성동 원내대표 2.5%, 장제원 의원 2.2% 순이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이준석 대표는 모두 '반윤석열' 성향 인물이다. 이같은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의 '윤핵관 체제'에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을 적극 견제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무선 89.0%·유선 11.0%)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