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형 건설공사 안전사고와 부실시공을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현재 시공 중인 총공사비 5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공사 설계도서와 현장 시공의 일치 여부, 주요 공법 적용의 적정성 등을 면밀하게 살필 예정이다.
시는 점검 결과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경우에는 재시공조치와 감액하고, 과다 계상 및 불필요한 공정은 경제적인 대안 제시와 예산 낭비 요인 제거로 부실시공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당한 설계변경 및 하도급 적정 여부와 건설공사의 안전·품질관리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현장점검과 함께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소관부서와 협의를 통해 신속한 해결책을 마련한다.
포항시 서승모 감사담당관은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은 공사감독의 적극적인 관심과 시공사의 협조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은 적극적인 점검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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