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산업 허브로 육성하기위해 2조 2천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8일 홍 시장은 과기부가 내달 1일 투자 안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 동인동 청사에서 기자실을 방문해 "과기부에서 대구를 ABB 산업 중심으로 삼겠다고 해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를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대상에서 빼준 것"이라고 했다.
DIP는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통폐합 수순에서 과기부 요청으로 제외됐다.
대구시는 내달 1일 과기부 장관이나 차관 등이 직접 대구에서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과기부가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공기관 통폐합을 하는 과정에서 2조 2천억 원이 투입되는 과기부의 ABB 산업 육성정책을 이끌어 낸 것은 대구로썬 큰 수확이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 시장은 취임 후 잇따른 투자·기업 유치를 이끌어내 지역민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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