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앞두고 포토존 등 시민 자율 추모공간 마련
경기 성남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기림의 날(매년 8월 14일)’을 맞아 오는 12∼14일 시청광장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 시민 자율 추모공간을 마련한다고 9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위안부 피해 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것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으로, 시는 2014년 시청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함께 피해자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는 올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지역 내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공식 기념행사를 열지 않는 대신, 시민들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자율 추모공간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평화의 소녀상 앞에 국화꽃을 비피하는 한편, 평화 포토존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기념일인 ‘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외면과 방관의 세월이 만들어낸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를 보듬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성남시, 공익활동 관련 상담 지원을 위한 전문가 1대 1 매칭 실시
경기 성남시는 지역 내 공익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익활동가 및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공익활동 상담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공익활동 상담소’를 통해 공익활동과 관련, △세무·회계 △법률 △단체 설립 △조직 운영 △심리상담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 1 상담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 일정과 방법(대면, 비대면)에 대해서는 신청자와 컨설턴트 간 상호 협의를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상담을 희망할 경우에는 시 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 내 온라인 상담 신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상담 신청은 사업 기간 내 선착순으로 상시 접수한다"며 "다만, 해당 사업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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