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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의 '농촌 유학' 추진…농산어촌 학교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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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학생의 '농촌 유학' 추진…농산어촌 학교 활성화 기대

전북교육청, 농산어촌학교 살리고 도농이 상생하는 효과 창출할 것

▲사진 왼쪽부터 서거석 전북교육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프레시안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의 경우 한 학기 정도 농산어촌으로 유학을 다녀 오도록 '준의무화'를 추진하고 있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농촌유학 활성화가 기대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선 임기 동안 추진할 교육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서울의 초등학생이 한 학기 정도는 농산어촌으로 유학을 다녀올 수 있도록 준의무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농산어촌 유학'을 서울의 대표 교육정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으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방 소규모 학교 소멸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농산어촌 유학이 조희연 3기 슬로건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피력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1일 ‘서울특별시교육청 농촌유학 협약’관련 실무협의를 가진 전북교육청은 서울의 어린이·청소년들이 6개월 이상 도시를 떠나 농촌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과 농촌을 알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 실제로 진행되면 지난 2년 여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과 맞물리면서 대면수업을 선호하는 도시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북도교육청은 농촌유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인구가 급감하고 있는 농산어촌 학교의 활성화와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 유입 등의 효과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해 전남에 이어 올해는 전국으로 넓힐 계획이며 전북과는 어느 정도 얘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전북에서도 서울 학생들이 제2의 고향을 만들면서 자연과 함께 생활할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농촌유학은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농촌 학교를 살리고 마을이 활기를 찾는 등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북도는 물론 지자체, 타 시·도교육청과 소통하고 협력해서 교육주체와 전북도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전북교육을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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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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