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국가 안전대진단 시설물 '주민 신청제' 도입

경기 안양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시설물 안전진단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대상 시설물은 건설공사장과 전통시장, 노후 건출물을 포함해 모두 38곳이다.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동안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을 주민이 직접 신청할 수 있는 '국가안전대진단 주민신청제'를 도입한다.

주민신청제로 접수된 시설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등이며 분야별 전문가와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을 벌여 결과를 주민과 공유한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안전신문고 앱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매년 민·관합동으로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주민과 밀접한 주요 시설을 점검해 위험 요인을 해소하는 안전관리 실태 점검 제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로 도입된 주민신청제로 생활 곳곳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주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