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일 휴가 복귀 후 첫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지지율 하락 등에 관한 소회를 밝혔다.
윤 대통령과 질의 응답 과정에서 한 기자가 갑자기 "대통령님 파이팅"이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기자회견장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윤 대통령은 그에 대해 "하하 고맙습니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라는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니까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보는데 여러분들께 많이 도와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리겠다. 고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 등에 관한 질문에 "결국 제가 국민들께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히 살피고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의 뜻을 잘 받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휴가 기간 중 갖게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돌이켜보니 부족한 절 국민들께서 불러내 어떨 땐 호된 비판으로, 어떨 땐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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