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끄는 경북도 대표단이 7일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첫 번째 방문지인 몽골로 출발했다.
이날 출발한 대표단은 섬유기계, 화장품, 생활용품, 의류, 태양광업체 등 총 40여 개사가 참여했고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을 방문해 수출상담을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시장 확대 활동을 하게 된다.
첫 번째로 몽골을 방문해 에너지분야 및 농업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아마르 사이한 부총리와 산닥수렝 울란바타르부제1부시장, 타빈베흐 에너지부장관, 뭉크바타르 건설도시개발부장관, 니링바타르 국회의원 등과 업무간담회를 통한 상호협력방안 논의, 수출상담회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몽골 방문단에는 신우피앤씨(칠곡, 성인용 기저귀)의 김종호 대표이사를 기업체 단장으로 의류, 화장품, 상하수도용품, 생활용품, 산업용 장갑, 태양광 기업체 등 총17개사가 참여해 수출상담회와 현지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대구경북기계협동조합 현지 사무소 개소식, 무역사절단 격려 및 일홈 하이드로프 섬유협회장 간담회를 갖는다.
또, 미르자예프 조이르 토아로비치 타슈켄트주지사, 아르뜨이크호지예 타슈켄트시장 및 사마르칸트주지사 업무협의, 상원 수석부의장, 투자대외무역부장관, 혁신개발부차관 업무협의, 고려인 행사 및 스타트업기업 육성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한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무역사절단은 화장품, 생활용품, 주류(안동소주, 의성사과소주) 등 총 10여개 사가 참여해 같은 기간 대대적인 시장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K-드라마, K-팝, K-식품 등 한류를 통한 K-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몰이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중소기업제품을 통한 현지 시장개척과 시장선점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바이어 발굴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인나 전쟁으로 세계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경제 상황도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고유가의 여파로 인해 중소기업의 수출현장도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도는 수출물류비 지원(업체당 최대 2500만원)뿐만 아니라 러시아 대안 수출시장 공략을 위한 대대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해 현재의 수출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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