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시간 우선 신호 적용 ‘5km 거리 6분 도착’
경기 파주시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가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은 119 응급차를 포함 긴급 차량이 리시아워(출·퇴근) 시간에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해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이다.
특히, 파주는 도·농복합지역으로 관할이 넓어 협소한 농로 등은 물론 출동거리도 멀어 골든타임 확보율이 39%로 전국 평균 65%보다 낮은 곳이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운영해 현재까지 출동 건수 635건, 평균 4.41km의 거리를 평균 51.7km/h 속도로 이동해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3월 문산읍 운천리 거주 70대 할머니의 호흡이 불안정하다는 신고를 받고 파주소방서에서 출발한 구급차는 퇴근시간대에도 불구하고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이용해 약 5km 거리를 6분여 만에 도착, 심폐소생술을 통해 회복을 도왔다.
시는 시스템 효율화를 위해 관련 기관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향후 파주-고양 간 광역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을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은 물론 긴급 출동 차량 종사자들의 안전 또한 중요하기에 항상 고민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 1인 가구 체계적 부채 상담 5명 상환 지원
경기 파주시는 관내 거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1:1 부채 상담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27일 파주시 청년공간 ‘GP1934’에서 파주시 청년 1인 가구 5명을 대상으로 1:1 부채상담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학 학자금 및 가계 대출 등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자산 빈곤율이 높고, 최근 금리 급등에 따른 이자 부담 상승 등으로 청년 1인 가구의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파주시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파주시 청년 1인 가구는 2만2200여 가구(청년인구의 23.2%)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의 체계적인 부채 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1:1 부채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청년과 상담사가 1:1로 1시간씩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은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상담을 원하는 청년(만 19~34세)은 5일부터 24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지숙 청년정책담당관은“‘빚투’, ‘영끌’이라는 신조어가 청년들에게 심각한 고통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1:1 부채 상담을 전문가를 통해 진단을 받아 채무 상환계획을 수립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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