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3일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원주시와 함께 지역주민 눈건강 증진 목적으로 ‘사랑의 안경나눔’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안경을 맞추기 힘들었던 장애인 50명이 도움을 받았다.
경동대는 이날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준칙을 엄수하며 제한된 시간 안에 12명의 소수 인원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봉사활동은 △예진과 문진을 통한 눈건강 파악 △눈건강 불편 해소와 교육 △굴절검사로 안경 처방 △처방에 따른 안경 조제 및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경동대 안경광학과의 첨단 실습실에서 조제된 안경은, 해당 지역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했다.
경동대 안경광학과 봉사동아리 안준홍 회장은 “교정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오래 돼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한 분이 많아 놀랐다. 보건의료인으로서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건네는 안경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원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정진애 관장은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 어려운 분들에게 보탬이 된 행사였다”며, 경동대 학생들의 주기적 방문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대종 학과장은 “안경나눔 봉사활동은 배운 바 재능을 연마하는 동시에, 바른 직업의식을 갖추는 계기도 된다”면서, “명품인재 배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동대 안경광학과는 그동안 지역사회 연계 봉사단을 구성하여 소외계층 대상의 안경나눔 활동을 매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최근 원주시지역아동센터, 문막복지관, 속초종합복지관, 까리따스노인복지관, 고성산불이재민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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