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계층에게 끊임 없는 관심을 가지고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 자리 잡을 수 있게 지켜봐 주세요”
경북 안동시 93연합동기백범회 김상년 회장이 4일 200만 원의 장학금을 (재)안동시장학회에 전달하면서 내뱉은 일성이다.
김 회장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청소년들의 교육사업에 지원하자는 데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안동시장학회와 교육청에 각각 기부했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위해 93연합동기백범회가 지난달 18일 일일주점을 직접 운영해 기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93연합동기백범회는 93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범띠 친구들 모임으로 봉사·친목·장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정을 다지고 지역사회발전을 도모하는 연합동기 모임이다.
지난 2020년 발족한 이래 안동자원봉사센터와 MOU체결, 취약계층 나눔매트 전달, 안동MBC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임동 산불현장 생수 및 생필품 지원,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및 나눔행사, 홀몸노인 힐링 화분 나눔행사, 어르신 꽃바구니 지원, 홀몸노인 집수리 지원 이삿짐 나눔행사 등 지속적으로 나눔의 손길을 전달해왔다.
특히 올해는 파란협동조합과 공동행사로 홀몸노인 무료에어컨 나눔 및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보내 주신 소중한 정성에 감사하며 평소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과 행복 나눔 봉사를 해주신 93연합동기백범회가 앞으로 지역사회 모범단체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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